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시간여행의 베일이 벗겨진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시간여행을 극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이끌며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
시간여행은 드라마 '앨리스'를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극중 2020년 시간여행자로 의심되는 이들이 벌인 살인사건이 속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두 주인공 윤태이(김희선)와 박진겸(주원)은 함께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친다. 윤태이는 시간여행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천재 물리학자이고, 박진겸은 본인은 모르지만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난 시간여행자의 아들이다.
5일 방송된 '앨리스' 4회에서는 윤태이가 시간여행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드론을 목격한 가운데, 박진겸이 윤태이를 지키기 위해 달려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신도 모르는 사이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겸이 왜 시간여행을 한 것인지, 이를 계기로 극중 시간여행의 비밀이 밝혀질 것인지, 궁극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윤태이와 박선영(김희선)의 관계가 드러날 것인지 등 기대감이 쏠렸던 바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11일 "오늘 방송되는 5회에서 극중 시간여행의 베일이 벗겨질 것이다. 박진겸이 직접 시간여행을 감으로써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윤태이와 박선영이 동일인물인가'라는 의문의 답도 드러날 것이다. '앨리스'를 시청해주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회차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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