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성벤처기업 도레미파(대표 김아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획기적인 비대면 주문서비스 모델 '오더비'를 개발해 조명받고 있다.
도레미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대비책은 배달과 키오스크 주문결제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배달은 배달비가 가격에 포함돼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고, 키오스크는 직접터치 방식이라 실시간 소독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올 7월 7일 설립된 여성벤처기업 도레미파의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난항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기존 대비책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다기능 비대면 주문서비스 모델 '오더비'를 개발했다.
도레미파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더비는 와이파이 측위 공유 시스템을 이용한 매핑(Mapping) 기술로 이용자(소비자)에게 근처 매장 정보를 제공하고, 핸드폰으로 실시간 주문·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자국 화폐로 결제 가능한 효율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도입됐으며, 국가별 언어로 메뉴를 번역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쿠폰·할인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알린다는 점도 특징이다.
도레미파는 이 같은 오더비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6일 양주시청주관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술보증파트너스 전문 엔젤투자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7월 21일 한국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과 전국 220개 소상공인 매장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레미파 김 대표는 "오더비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웃음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휴대폰 측위 정보를 이용한 VR, 와이파이 데이터 기반의 통신시스템을 골자로 하는 로컬와이파이 정보공유 플랫폼을 주력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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