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두산에게 키움이라는 큰 산이 등장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7차전. 이날을 포함 무려 10차례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두산이 잔여 시즌 정확히 4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10'이라는 숫자가 평소보다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두산은 2위 키움에 3경기 뒤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2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앞으로 상위권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며 “상위권에 있는 두 팀이 바로 맞붙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으로 키움전을 잡을 경우 선두를 향한 희망을 키울 수도 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키움과의 10차례 만남이 상당히 중요한 이유다. 김 감독은 “끝나봐야 알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12일 두산 선발 라인업
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박세혁(포수), 선발투수 최원준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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