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이 에릭 요키시의 완벽투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최근 2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57승 3무 45패가 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양현-이영준-김상수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결승타를 포함 3안타, 이정후가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9승)를 당했다. 타선은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에 그쳤다.
키움이 1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서건창이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김혜성이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에 기여했다. 이후 김하성-이정후가 연달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서 등장한 김웅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두산에겐 4회 무사 1루, 5회 무사 2루, 9회 2사 1, 2루 기회가 아쉬웠다. 박준태, 이정후, 전병우 등 키움 야수들의 호수비에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키움도 3회 2사 1, 2루, 4회 무사 1루, 5회 2사 만루, 8회 1사 만루 등 추가점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지만, 2점의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따냈다.
[위부터 에릭 요키시-김혜성-이정후.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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