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은 왜 9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올리지 않았을까.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마무리는 조상우가 아닌 이영준과 김상수가 했다. 2-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조상우의 등판이 예상됐지만, 이영준이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을 우익수 뜬공, 벅건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오재일은 연달아 볼넷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조상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다른 셋업맨 김상수가 등판해 김재환을 투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키움 손혁 감독에 따르면 조상우는 지난 8일 인천 SK전을 마치고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까지 휴식이 예정돼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손 감독은 “내일(13일)부터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움 김상수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조상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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