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에릭 요키시는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8월 8일 LG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승리였다.
요키시는 경기 후 “야수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내 투구도 좋아 이길 수 있었다. 좋은 승리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어깨 부상 복귀전이었던 6일 고척 KT전에서 2이닝 4실점(3자책) 난조를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요키시는 “부상 이후에 조금 피로도가 있었다.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그래도 오늘은 지난번에 비해 피로를 적게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어깨 상태는 어떨까. 요키시는 “한발 물러서서 천천히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구단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나아졌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이날 이정후, 전병우, 박준태 등 야수진의 수비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이에 대해선 “정말 좋은 수비였다. 특히 이정후와 전병우의 플레이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요키시의 향후 목표는 팀의 1위 도약이다. 개인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팀 승리에 기여해 NC를 잡고 1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도 승리를 챙기면 당연히 좋다”고 전했다.
요키시는 끝으로 선발진의 잦은 부상 이탈로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불펜진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자주 빠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 7이닝 89개를 던지면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좋았다. 좀 더 고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릭 요키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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