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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우가 멀티골을 기록한 신트 트라위던이 로얄 앤트워프에 역전패를 당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벨기에 리그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그 14위 신트 트라위던은 이날 패배로 1승2무2패(승점 5점)를 기록하게 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경기시작 45초 만에 이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팀 동료 콜리디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로얄 앤트워프는 전반 16분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신트 트라위던의 이승우는 전반 23분 또 한번 골을 성공시켰다. 코나테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로얄 앤트워프는 전반 33분 섹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로얄 앤트워프는 후반 27분 수비수 바투빈시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로얄 앤트워프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반 43분 크리스티안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센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로얄 앤트워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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