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튼 4⅓이닝 3실점' 최지만 없는 TB, 보스턴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이 빠진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에 덜미를 잡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3-6으로 졌다. 2연승을 마감했다. 30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은 2연패를 끊었다. 17승3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최지만이 13일 보스턴전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좌측 햄스트링에 부상했다. 캐빈 캐쉬 감독은 2~3주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올 시즌 최지만은 42경기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올렸다. 이제 최지만은 재활 후 포스트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보스턴은 야이로 무뇨즈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탬파베이는 2사 후 조이 웬델의 내야안타와 마이클 브로소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4회말 상대 실책에 이어 케반 스미스가 좌월 역전 투런아치를 그렸다. 그러자 보스턴은 5회초에 무뇨즈의 좌중간안타와 바스케스의 볼넷에 이어 라파엘 디버스가 우선상 동점 1타점 2루타로 반격했다. 계속해서 J.D 마르티네스의 3루 땅볼 때 바스케스가 역전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마이클 채비스의 볼넷에 이어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도망가는 우월 투런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했다. 피트 페어벵크스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 마틴 페레즈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디버스가 3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모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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