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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의 활발한 타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서 5-10으로 졌다. 20승20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21승26패.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1사 후 폴 데종의 볼넷, 폴 골드슈미트의 좌전안타, 브래드 밀러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란젤 라벨로가 선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2회초 브라이언 굿윈의 우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맷 카펜터의 우측 2루타와 해리슨 베이더의 볼넷에 이어 콜튼 웡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데종이 도망가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3회초에 호세 가르시아의 좌전안타와 조이 보토의 중전안타에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다시 추격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타일러 스테판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가 5회말에 다시 앞서갔다. 란젤 라벨로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야디어 몰리나의 우중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카펜터의 1타점 중전적시타, 베이더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열세를 극복했다. 6회초에 브라이언 굿윈의 볼넷과 가르시아의 좌전안타에 이어 닉 카스텔라노스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는 무스타커스의 볼넷과 스테판슨의 우중간안타와 프레디 갈비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상대 폭투로 승부를 뒤집었고, 가르시아의 3루 땅볼 때 또 1점을 뽑았다. 8회초에는 수아레스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9회초에는 터커 반하트의 우전안타와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4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앤드류 밀러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15일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신시내티 아처 브래들리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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