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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4승에 토론토가 '한글 메시지'로 격려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려갔다.
1~4회에 집중타를 맞으면서 크게 고전했다. 그러나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에서 커브와 패스트볼 위주의 패턴으로 전환한 게 통했다. 류현진은 특유의 영리한 피칭으로 메츠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판정승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거나 잘 던지면 공식 SNS에 한글로 격려 메시지를 남긴다. 이날도 그랬다.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이 삼진을 솎아내는 장면을 53초짜리 영상으로 편집 및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류현진은 잔여 정규시즌서 두 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등판은 19일 혹은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 유력하다.
[류현진 격려 메시지. 사진 = 토론토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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