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신민아(37)가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32)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17일 오후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개봉을 기념해 취재진과 만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부터 배우 신민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번 인터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스릴러 첫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디바'에서 파격 연기 변신에 성공한 신민아는 왜 이제야 스릴러 장르에 나섰느냐는 물음에 "쉽게 기회가 없었다"고 밝히며 "10대~20대 제게 주어진 것들이 밝고 건강한 이미지였다. 사실 '디바'도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았다. 너무 하고 싶었다. 모든 작품에 시기나 기회의 연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기회가 왔다. 나중에 다른 장르의 작품도 열심히 소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민아. 그는 "이렇게 20년이 흘렀다고 하면 마음이 이상하다. 저는 이 작품이 6년 만이지만 엊그제 다른 영화를 찍은 것만 같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나 싶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20년이 흘렀지만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재밌게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연인 김우빈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지난 2015년 7월 김우빈과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여러 선행에도 앞장서며 대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민아는 "같은 직업에 있고 응원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파이팅해주고 있다. 이제 우빈 씨도 복귀하니까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가려진 시간', '소셜포비아', '잉투기' 등의 각본에 참여하고 '택시운전사' 각색에 참여한 조슬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주)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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