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루친스키가 15승 요건을 갖췄다.
NC 드류 루친스키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1개. 15승(3패)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는 이날 전까지 14승을 따낸 NC 에이스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89로 매우 강했다. 9월 2경기서도 1승 평균자책점 3.09로 괜찮다. NC로선 최근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서 루친스키가 많은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
초반부터 SK 타선을 압도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위주의 투구에 포크볼과 커브를 간혹 섞었다. SK 타자들은 루친스키의 변화무쌍한 볼배합에 답을 찾지 못했다. 5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다. 타일러 화이트에게 몸쪽 투심을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왼 손등을 맞은 화이트는 교체됐다.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 그러나 최준우와 이재원을 잇따라 투심으로 삼진을 잡았다. 6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커터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최지훈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1사 2루서 오태곤을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최정을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7회에는 1사 후 오준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2사 후 최준우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타 정의윤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8회에 1점을 내면서 극적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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