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충남아산이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충남아산FC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원FC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는 지난 부천전 2-0 승리를 기점으로 안산전 1-1무, 서울이랜드FC전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체 실점이 28점으로 K리그2 최하위지만 최근 3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차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인 올해, 시즌 중후반을 지나가는 시점 스퍼트를 당긴 충남아산은 이젠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박동혁 감독은 “미팅 중 선수들과 약속한 부분이 ‘이제는 이기는 경기를 하자’였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와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둔 충남아산의 순위는 9위다. 승격플레이오프 막차인 4위 경남과의 승점 차는 9점으로 다소 떨어져 있다. 하지만 수원FC, 경남, 대전, 전남 등 플레이오프권에 위치한 팀들을 차례로 만나 언제든지 고춧가루를 뿌릴 준비가 되어있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상대 전적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해 보아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도 좋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전술 변화를 통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경기 준비를 잘해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수원FC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1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수원FC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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