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MBC스포츠플러스(엠스플)가 아주 특별한 중계로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지는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인천)에서 각각 특별한 에피소드로 꾸며지는 ‘엠스플 아주 특별한 중계’를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
19일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해설위원이 없이 MBC스포츠플러스의 간판 한명재 아나운서가 홀로 중계를 책임진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로지 시청자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시청자들이 야구를 색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효과를 기대했다.
한명재 아나운서는 “사실 걱정이 되긴 한다. 안전그물망 없이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20년 넘게 해설위원들이 함께 중계를 해왔기에 허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제작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나를 믿고 이런 준비를 해준 것 같다. 예전 선배님들이 경기를 볼 때 부담스럽지 않게 중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했다. 시청자분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의 메이저리그 전문 송재우 해설위원이 KBO 중계를 맡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풍부한 메이저리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KT의 효자 외국인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혹은 젊은 유망주 강백호, 소형준과 비교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등과 같은 메이저리그 관련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부담 없이 재밌게 중계를 하고 싶다. KBO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평소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경기는 경기대로 풀어가고 거기에 메이저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계를 함께 하는 국내 최고의 한명재 아나운서가 있기에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시즌 막바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계속해서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명재 캐스터.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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