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2억 피규어 박물관 설립…코로나 때문에 월세만 내는 중"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자신이 지은 피규어 박물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개그맨 허경환과 이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훈은 "피규어 박물관을 만드는 것을 꿈꾸면서 크게 차렸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8개월째 월세만 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훈은 "피규어 가격을 다 합치면 2억 원 정도 된다. 작년 11월부터 호기롭게 공사를 시작해 올 1-2월쯤에 완성을 시켰다. 코로나 때문에 8개월째 월세만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대료가 얼마냐"는 물음에는 "월 250만 원 정도"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지금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다. 수익이 안 나는데 월세만 계속 내고 있다는 게 답답하고 힘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서장훈은 "피규어 중 좀 덜 귀한 것을 처분하는 것은 어떠냐"고 조언했다. 이에 이상훈은 "지금까지 단 한 개도 팔지 않았다. 제 나름대로 이 피규어들에 제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처분을 하더라도 다 보여드리고 처분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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