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이 이틀 연속으로 ‘대어 사냥’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락세에 놓인 두산을 상대로 아쉬움을 메울 수 있을까.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벤 라이블리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서 격돌한다.
연패에 빠진 팀들의 대결이다. 두산은 지난 22~23일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고, 삼성 역시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을 통해 2연패에 빠졌다.
삼성으로선 2경기 모두 접전 끝에 당한 패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게 남는 일전이었다. 삼성은 22일 맞대결서 8회말 3실점하며 2-3 역전패했고, 23일 역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7-8 석패를 당했다.
허삼영 감독은 “아쉬운 경기를 하면 잠이 안 온다. 영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순 있지만, 그렇다고 패한 게 메워지진 않는다. 패배 속에 배움이 있지만,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종아리통증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민호는 24일 8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하며 복귀전을 치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다니엘 팔카(1루수)-이원석(3루수)-강한울(유격수)-강민호(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허삼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