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 해결사 최형우가 13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최형우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1, 3루서 등장,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중견수 배정대가 몸을 날려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뒤로 빠졌다. 최형우의 통산 1300번째 타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2002 삼성 2차 6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한 최형우는 통산 1677경기 만에 1300타점에 도달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호 기록으로, 앞서 이승엽(1498타점, 삼성), 양준혁(1389타점, 삼성), 김태균(1358타점, 한화)이 해당 고지를 거친 바 있다.
[최형우.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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