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를 신경 쓰지 않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마이웨이’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5강을 확정 짓는 게 중요하다”라며 순위 경쟁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따내며 단독 3위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4위 LG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해 자칫 주말 2연전 결과에 따라 4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어들었지만, 이강철 감독이 여전히 ‘5강’을 우선 과제로 꼽는 이유다.
이강철 감독은 “5강을 확정짓는 게 우선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일단 우리 팀이 이겨야 뭐가 되더라도 되는 것 아닌가.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보다 높은 순위를 노려볼 법한 위치지만, 이강철 감독은 신중하다. 이강철 감독은 “주간 승률 5할을 계속 유지하면 5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주는 운 좋게 5승 1패를 했다. 언제부터가 승부처라고 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모든 경기가 승부처다. 매 경기에 집중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 2경기 중 1승씩만 하면 되는데, LG와의 2연전은 먼저 이기고 시작했으면 좋겠다(웃음)”라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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