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해트트릭' 타가트, "동료들 도움 덕분"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타가트가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에서 서울에 3-1로 이겼다. 타가트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함께 슈퍼매치 18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타가트는 경기를 마친 후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이후부터 우리팀이 경기마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좋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득점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동료들이 훌륭한 도움을 해줘서 해트트릭을 할 수 있었다. 특별히 서울을 상대로 기록해 기분이 좋다. 팀과 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다.

타가트는 "올시즌은 아주 힘든 시즌이다. 순위를 보면 아쉬운 위치다. 수원에 맞지 않는 순위라서 아쉬웠다"면서도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후 장점에 더 집중하면서 결과보다 경기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조금씩 더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타가트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한석희와의 호흡에 대해 "석희와 나는 좋은 친구다. 석희는 영어도 가능하고 서로 대화도 잘된다. 더 좋은 활약을 하기 위해 강하게 말할 때도 있다. 서로 좋은 친구고 석희의 훌륭한 도움으로 득점하게 됐다. 석희가 멋있는 활약을 펼쳤고 훌륭한 선수"라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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