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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9승 20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확정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28승 31패가 됐다. 가을야구를 위해 오는 28일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샌프란시스코, 밀워키 등 경쟁팀들의 결과를 봐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불펜데이가 전개된 탬파베이는 3번째 투수 피트 페어뱅크스가 1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이어 애런 슬레저스가 3이닝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9번 마이크 주니노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는 7이닝 4실점 역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앤드류 맥커친의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 차지였다. 1회 맥커친-알렉 봄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로 만난 2사 1, 2루서 진 세구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탬파베이가 4회 2사 2루서 쓰쓰고 요시모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초 맥커친이 2-1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이 승부처였다. 마누엘 마곳의 2루타로 맞이한 2사 2루서 주니노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사구를 얻어냈고, 브랜든 로우-윌리 아다메스가 연속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가 7회 무사 1, 2루서 브라이스 하퍼의 적시타로 1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랜든 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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