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텍사스가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1승 38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반면 이미 가을행을 확정지은 2위 휴스턴은 29승 30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은 6이닝 무실점에도 불펜 난조에 시즌 3승을 올리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지미 허겟. 타선에서는 닉 솔락이 3안타, 제프 매티스가 3점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4이닝 무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브랜든 비에락이 패전투수가 됐다. 카일 터커는 2안타로 분전했다.
팽팽한 투수전 속 텍사스가 6회 윌리 칼훈과 조이 갈로의 안타로 맞이한 2사 1, 2루서 솔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휴스턴이 7회초 1사 3루서 잭 메이필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텍사스가 빅이닝에 성공한 7회말이었다. 선두 앤더슨 테하다가 안타, 로날드 구즈먼이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매티스가 균형을 깨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레오디 타바레스가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칼훈, 솔락의 안타로 이어진 기회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제프 매티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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