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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다케우치 유코는 27일 새벽 도쿄 시부야구의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가족에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일본 경시청은 현장 상황 등을 근거로 다케우치 유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996년부터 배우로 활동한 다케우치 유코는 드라마 '런치의 여왕' , '프라이드', '장미 없는 꽃집',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일본은 물론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상대역인 배우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지만 2008년에 이혼했고, 지난해 2월 4세 연하의 배우인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했다. 올해 1월에는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다.
열도는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지난 7월에는 영화 '연공'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세상을 떠났고, 8월에는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4일에는 배우 아시아 세이가 숨진 채 발견됐고, 21일에는 원로 배우인 후지키 타카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팬들을 슬프게 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DB,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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