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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튜브 방송 ‘가짜 사나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10월 23일 열리는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총검술 폐지에 대해 견해를 듣자는 취지로 이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지난해 육군은 신병교육 훈련에서 총검술을 단일과목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에서 “총검술을 없애는 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현대화해 개발시켜야 한다”며 “실전에서 총기에 기능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권총 뽑는 것보다 그냥 (적을)찌르는 것이 빠르다. (전투력 향상에) 총검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선 “전문가가 아니라 유명인이라 부르는거 다 안다” “국정감사는 이벤트장이 아니다”라고 반대하는 입장과 “이근 대위는 최고 전문가니까 부르는게 맞다” “이근 대위는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 사건 작전에 투입된 예비역이다. 불러도 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근 대위는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가 진행한 '가짜사나이 시즌1' 콘텐츠에서 교육 대장 역할을 맡아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그는 "너 인성에 문제 있어?" "개인주의야" "숨 쉬지 마"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핫하게 떠올랐다.
[사진 = 이근 대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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