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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지금까지 수술만 10번을 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서 남현희는 김온아에게 "경기 중 부상당한 곳은 재활 치료 잘 됐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온아는 "재활 기간이 많이 길었다. 지금까지 수술을 한 열 번? 발목 한 번 하고, 무릎 양쪽 세 번씩 하고, 손목 한 번 부러지고, 팔꿈치 수술 두 번 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경기 중 무릎 뚜껑 뼈가 완전히 빠져서 기절했다. 쇼크 와서. 그때 재활을 1년을 하고 재수술을 하고 5개월 재활을 더 했고"라고 답했다.
그리고 "재활 후 리우 올림픽 나가서 쇄골을 또 다친 거야. 어깨를 상대 선수와 부딪혔는데 쇄골이 한번 나갔다 들어오면서 인대가 다 끊어졌다. 진짜 아팠는데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전반전 끝나고 응급처치로 테이핑을 하고 시합을 다시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한테 득점 기회가 난 거야. 일반적으로는 공을 던지지 말았어야 했는데 찬스가 났는데 어떡해 공을 던져야지. 그래서 팔을 들었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더라. 그래도 골을 넣고 밖으로 뛰어나와서 후반전 끝날 때까지 울었다. 너무 아파가지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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