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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억대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두 번째 공판이 28일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이날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와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 이모(41)씨 등 4명의 2차 공판기일을 연다.
양 전 대표 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약 20회에 걸쳐 33만5460달러(약 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첫 번째 공판에서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양 전 대표도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지난 7월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양 전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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