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T 3루수 황재균이 5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황재균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B0S에서 KIA 선발투수 김현수의 3구째 높은 직구(144km)를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5m.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0홈런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지난 2015년 26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20홈런(2017년 해외 진출)을 때려낸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11번째 5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했다. 또한 3루수 연속 시즌 20홈런 타이 기록에 도달, 최정(SK)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다.
KT는 황재균의 홈런으로 KIA에 1-0 리드를 잡았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