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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카이, 아직도 아기 같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토록 청량한 예능감 (주간아이돌)

시간2020-10-28 19:21:55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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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케이블채널 MBC M,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청량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8일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프로그램에서 주어진 미션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환호 속 '주간아이돌'에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근황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멤버들의 근황은 모두 휴닝카이와 연관돼 있었다. 태현은 "휴닝카이가 조깅을 나가겠다는 모습을 보고 같이 뛰고 있다"고 했고 연준은 "식단 관리를 같이 하자고 했지만 현재는 저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수빈은 "연습생 시절부터 휴닝카이의 집에 자주 놀러갔다. 최근에는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다"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주간아이돌'의 대표 코너 '잡았다 요놈'에서 휴닝카이에 대한 평소 생각을 털어놓았다. 연준은 "이렇게 순수한 친구는 처음이다. 아직도 아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범규는 여자 형제가 있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로 수빈을 뽑으면서 "다정하고 포근하게 잘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평소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제가 계획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이리저리 끌려 다닐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을 위한 대량의 일명 '짤'을 생산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자본주의 미소, 분노 등 다양한 제시어에 맞는 표정으로 큰 웃음을 줬다. '2배속 댄스'에서는 칼군무의 정석이었다. 광희는 "발이 안보인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은혁도 "안무에 스텝이 많다. 발에서 불이 나는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수빈이 구멍으로 등극했다. 수빈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성공해 '주간아이돌'에서 준비한 특식을 얻어냈다.

게임에 돌입하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숨겨둔 승부욕을 보여줬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돼지 씨름에서 멤버들은 동맹과 배신을 반복하면서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결국 수빈이 격한 승부욕으로 범규를 밀어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은혁은 "저는 게임에서 수빈의 악마의 웃음을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모든 코너를 끝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만에 '주간아이돌'에 나왔다. 너무 웃어서 못생기게 나온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정말 팬들만 생각하고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MBC플로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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