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에 80-72로 이겼다. 2연승했다. 4승2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하나원큐는 2승4패로 최하위.
신한은행은 2-10으로 뒤진 1쿼터 중반부터 시동을 걸었다. 하나원큐는 실책이 잦았다. 신한은행이 공수 활동량에서 우위였다. 이경은의 좋은 패스가 잇따라 나왔다. 김아름의 3점포, 한엄지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의 패스 라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뒤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나원큐의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한엄지와 이경은의 3점포, 김단비의 돌파 등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나원큐는 에이스 강이슬의 3점슛 감각이 여전히 좋지 않았다. 대신 미드레인지에서 적절히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외곽 수비가 뚫렸다. 하나원큐는 고아라, 신지현, 강계리, 신지현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포스트업과 김아름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김단비의 재치 있는 파울 유도와 자유투 득점도 나왔다. 이후 하나원큐의 지역방어를 깨는 한채진과 김아름의 3점포가 나왔다. 다시 주도권을 잡은 순간.
신한은행은 4쿼터에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김아름이 왼쪽 코너에서 지역방어를 깨는 3점포를 작렬했고, 이경은은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10점 이상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하나원큐는 에이스 강이슬의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이 아니었다. 신지현의 5반칙 퇴장으로 흐름이 끊겼다. 강계리가 막판에 분전했으나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3점슛 7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김아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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