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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팀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2020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BBC에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가레스 쿡은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가레스 쿡은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토트넘의 스타지만 올해의 팀에는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팬을 열광시키는 선수다. 수비진 사이를 질주하고 골을 터트린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그 선두권에 머물 수 있는 이유'라며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손흥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해 BBC가 선정한 주간베스트11에 7차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토트넘 선수 중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올해의 팀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가운데 BBC에서도 올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BBC는 올해의 팀 공격진에 손흥민과 함께 르윈(에버튼)과 마네(리버풀)를 선정했다. 또한 미드필더에는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헨더슨(리버풀)이 이름을 올렸고 로버트슨, 파비뉴, 아놀드(이상 리버풀)와 함께 밍스(아스톤 빌라)가 올해의 팀 수비수에 선정됐다. 올해의 팀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포함됐다.
한편 토트넘은 31일 오전 풀럼을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경기가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튼 경기에 이어 토트넘과 풀럼의 맞대결도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단 계획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즈전을 통해 토트넘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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