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본명 박선영·32)이 2000년대 '국민 SNS'로 인기를 누렸던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자, 얼짱 시절 사진을 대방출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효민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 쵸재깅 #싸이월드의부활 #미니홈피 #도토리 #일촌 #퍼가요~♥ #미니룸 #dslr감성 #BGM #프리스타일Y"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효민은 교복을 입고 얼짱 미모를 뽐낸 사진에 "15년 전 사진 뒤적뒤적.. 15년 전이라니까 거짓말 같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기타가 나온 사진에는 "기타를 치지 않아도 기타 앞에서 찍어줘야"라는 멘트를 적어 귀여운 허세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도 "모자를 쓰는 것인지 벗는 것인지 움직이다 찍힌 것인지 벌을 서는 것인지 헷갈리는 정도는 해줘야" "화질이 이 정도는 되어줘야" "모서리에서 떨어질 듯 말 듯 낮잠 자줘야(아니 자는 척 해줘야)" "깔맞춤 이 정도는 해줘야" "서클렌즈에 틴트는 해줘야" "비로소 싸이월드" 등의 설명을 통해 추억을 자극하고, 웃음도 유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배우 이민정은 "오모 귀엽"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같은 그룹 멤버 함은정은 "추억이다 퍼가요ㅋㅋ"라면서 즐거워했다.
한편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싸이월드 운영권을 인수하며 3월 서비스 재개를 알렸다. 1999년 처음 등장한 싸이월드는 2009년 회원수 3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SNS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데다, 경영난과 임금체불 문제 등을 겪으며 폐업 위기까지 갔다.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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