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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진홍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를 연출한 김진홍 감독이 출연했다. ‘우키사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 10000여 명의 승선자 중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던 8000여 명의 징용인을 의문의 폭발로 무참히 수장학살한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영화.
이날 김진홍 감독은 “수년 전 부산에서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의 포럼이 열렸다. 그때 지인으로 알고 지낸 사람의 초대를 받고 가게 됐다. 저도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 아팠다. 우리의 역사인데 왜 우리가 몰랐을까 참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팠다. 거기서 이 사건을 알게 되었고 ‘알려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다큐 영화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극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 부분이 극영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화에 자금도 많이 소요돼야 하고. 우선은 먼저 알리자, 국민이 너무 모르니까 이걸 알리자는 차원에서 다큐 영화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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