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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혼한 배우 전노민(본명 전재용·55)과 배우 김보연(본명 김윤주·65)과 한 드라마에서 만났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가'에서 전노민, 김보연이 마주하는 장면이 전파 탔다.
당초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과거 부부였던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캐스팅 소식 후 일각에선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까닭에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이 한 장면에서 마주하자 관심이 증폭됐다.
두 사람이 마주한 장면은 극 중 사피영(박주미)이 신기림(노주현), 김동미(김보연)에게 이시은(전수경), 박해륜(전노민) 부부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사피영이 이시은, 박해륜을 소개하자 김동미는 "인상 좋으시네요. 두 분 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선 신기림이 함께 차를 마실 것을 권하자, 김동미가 점심 식사를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전노민, 김보연은 지난 2004년 결혼해 2012년 이혼했다. 이혼 9년 만에 한 작품, 같은 장면에 출연한 것이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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