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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이 13일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귀빈실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을 만나 테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이도희 김천시테니스협회장, 김동열 경상북도농구협회장, 최한동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장, 그리고 경상북도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이 함께 배석해 신임 정희균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대한테니스협회와 한국 테니스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와 엘리트 테니스 대회 협조 그리고 테니스 시설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전라북도 순창군 그리고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테니스 도시로서 훌륭한 경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비롯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등 중요한 테니스 대회를 많이 개최한 지역이다.
이에 정희균 회장은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테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김천시는 지리적으로 중간지점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테니스 도시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김충섭 시장에게 강조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한국 테니스 트레이닝 센터는 내년쯤 공모를 할 계획이 있음을 알렸고 김천시도 공모에 응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충섭 시장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균 회장은 취임 후 3월 초부터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회장이나 테니스 시설이 있는 지방 자치단체장을 만나 테니스 발전에 대해 심도 높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9일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만나 테니스 발전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12일에는 양구에서 열리는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대회장을 찾아 연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은 바 있다.
정희균 회장은 현재 활동에 대해 "우선순위나 방문 순서를 정한 것은 아니고,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나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테니스 코트가 있고 테니스에 일정하게 투자하는 지방자치 단체장도 앞으로 계속 만나 테니스 발전에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희균 회장은 이번 김천 종별대회 이후 3월 28일부터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리는 순창과 오산, 천안 등 테니스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곳 어디든 계속 찾아가 테니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왼쪽)과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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