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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측이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KBS 조현아 CP는 16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박혜수의 KBS 2TV 드라마 '디어엠'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에 답변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4201명의 동의를 얻었다.
조 CP는 "당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 방송을 연기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하였다"라며 "보다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디어엠'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2월 26일 예정된 첫 방송이 취소됐다.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 폭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학교 폭력 의혹에 침묵을 지켜오던 박혜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폭로자가 재반박에 나서며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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