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KT가 시범경기를 앞두고 주축선수들을 대거 투입, 경기력을 점검한다.
KT 위즈는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1시즌에 대비한 연습경기를 치른다.
KT는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한다. 데스파이네는 투구수 40~50개를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키움전 마운드 운영은 불펜에 중점을 뒀다. “불펜투수들 위주로 써볼 생각”이라는 게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시범경기를 사흘 앞두고 있는 만큼, KT는 주축선수들을 대거 투입한다. KT 타순은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신해 KT 유니폼을 입게 된 조일로 알몬테는 대타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유한준, 알몬테가 지명타자로 각각 2타석씩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웅빈(3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박주홍(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박준태(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신입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는 선발투수로 나서 약 3이닝, 투구수 6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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