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연우진이 '아무도 없는 곳' 출연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무도 없는 곳'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관 감독과 배우 연우진, 이주영, 윤혜리가 참석했다.
'더 테이블'(2016)에 이어 김종관 감독과 재회한 연우진은 소설가 창석으로 분했다. 그는 김종관 감독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감동"이라며 "'더 테이블' 당시 촬영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반대로 베풀고자 노력했는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좋았다"라며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비워내려고 노력했다. 바쁘게 달려온 시간 속에 꾸밈이 많았는데 비우고 지워가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엣나인필름]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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