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수아레즈의 호투를 앞세워 '서울 라이벌' 두산을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고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앤드류 수아레즈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도 경기 초반부터 흔들린 두산 선발투수 워커 로켓을 집중 공략하면서 3회 4-0 리드를 잡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타자들이 초반에 집중력을 보여줬고 수아레즈도 구위가 KBO 리그에서 수준급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가지게 해줬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올해 연습경기를 4승 3패 2무로 마무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KT전과 두산전의 경우 경기 초반 집중력이 좋아서 이긴 경기였고 경기 후반 지고 있는 상황에서 7~9회 따라가는 모습도 나왔는데 좋은 모습이었다. LG가 그러한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연습경기 일정을 총평했다.
[LG 류지현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두산-LG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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