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3점슛 폭죽을 앞세워 34점차 완승을 따냈다.
원주 DB 프로미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113-79로 완파했다. 2연승했다. 19승28패로 9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마감했다. 24승23패로 KGC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갔다.
DB가 3점슛 18개를 터트리며 손쉽게 승리했다. 성공률은 무려 56%. 허웅이 5개, 두경민, 김종규, 얀테 메이튼이 3개, 저스틴 녹스, 김훈, 이용우, 이준희가 1개씩 넣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전자랜드에 5패를 당했으나 마지막 맞대결서 첫 승을 거뒀다.
DB는 1쿼터에만 34점을 기록했다. 얀테 메이튼과 김종규가 내, 외곽을 오가며 19점을 합작했다. 2쿼터에는 이준희가 9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3쿼터에는 허웅이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1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1~2쿼터에만 12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조나단 모트리가 분전했으나 흐름을 DB에 완벽히 넘겨줬다. 3쿼터에는 베테랑 정영삼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 3쿼터까지 DB의 91-54 우세. 무려 37점차였다.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DB는 허웅과 김종규, 두경민이 나란히 19점씩 올렸다. 전자랜드는 데본 스캇이 15점으로 분전했다.
[허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