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학폭 가해자 옹호 No, 오해 없었으면" 해명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학폭(학교폭력)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일부의 오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학폭 가해자를 쉴드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습니다. 어제 저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었고 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적었다.

김영희는 앞서 16일 남편 윤승열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연예계에 번져나가고 있는 학폭 논란을 언급하자 김영희는 "요즘 들어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이 시대에 굉장히 힘들다고 느낀다. 공인보다 잣대가 엄격하다. 만약 우리 아이를 연예인 시킨다면 갓난아기 때부터 인성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내로남불도 겪어야 한다. 연예인이 되면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발언이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학폭을 옹호하는 뉘앙스로 왜곡되어 전달됐고, 김영희는 이를 정정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10세 연하인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이하 김영희의 SNS 전문.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ㅜㅜ

저는 학폭 가해자를 쉴드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습니다

어제 저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었고 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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