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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19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19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한일전 소집명단에 포함된 상황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 중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좋은 상황"이라며 "손흥민이 언제 복귀할지는 모르겠다.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일전 출전을 위한 손흥민의 일본행 가능성에 대해선 "선수가 부상 중이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면 해당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다음주에도 손흥민이 여전히 부상 중이면 대한축구협회에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 소속팀에서 뛸 수 없는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A매치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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