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4월 개봉하는 영화 ‘모탈 컴뱃’은 어스렐름의 선택 받은 전사들과 아웃월드의 초고수, 우주 최강 챔피언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대혈전을 그린 R등급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아쿠아맨’, ‘컨저링’, ‘인시디어스’, ‘쏘우’ 시리즈를 성공시킨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등의 게임 광고를 연출한 사이먼 맥쿼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 세계 9천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신화적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오리지널 게임의 트리비아가 공개되었다.
영화
▶ 영화 ‘모탈 컴뱃’에 등장하는 캐릭터
콜 영, 서브제로, 케이노, 밀리나, 쿵 라오, 스콜피온, 잭스, 레이든, 리우 캉, 소냐 블레이드, 샹 청.
▶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고 영화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 콜 영 역의 배우
루이스 탄은 싱가폴과 영국 혼혈로 ‘데드풀2’로 알려진 국제적인 배우이다.
▶ 성룡의 스턴트 팀으로 여러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고 이번에 정식 데뷔한 배우
쿵 라오 역의 맥스 황은 실제 무술의 달인이다.
▶ 샹 청 역의 친 한이 2008년 출연한 슈퍼히어로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에서 홍콩 사업가 라우 역으로 나왔다.
▶ 또 다른 유명한 슈퍼히어로 영화에 나온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스콜피온 역을 등장한다.
▶ 대부분의 촬영 장소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 공식 레드 밴드 트레일러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모탈 컴뱃’ 팀원
프로듀서 토드 가너.
게임
▶ [모탈 컴뱃] 게임 개발에 걸린 시간
1991년 개발사 미드웨이가 당시 27세였던 원래 핀볼 게임을 만들던 프로그래머 에드 분과 22세였던 아티스트 존 토비아스에게 격투게임을 만들라고 제시했고, 이들은 또 다른 아티스트 존 보겔과 사운드 기획자인 덴 포든 단 4명이서 91년 11월부터 1992년 8월까지 10개월간 작업해 아케이드 판을 발매했다.
▶ [모탈 컴뱃] 이름의 유래
‘누구도 싫어하지 않을 이름을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했을 정도로 에드 분은 게임 이름을 정하는 데 고심을 많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 게시판에 쓰여진 ‘Combat(전투)’라는 단어를 보게 됐는데, 또 누군가가 대문자 C 위에 K라고 덧쓴 것을 보고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것을 당시 사무실에 있던 스티브 리치라는 핀볼 게임 디자이너가 ‘Mortal Kombat’이 어떠냐고 제안해서 수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C’ 발음을 ‘K’ 발음으로 하는 것이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
▶ 최종 후보에 올랐던 타이틀
‘쿠미테(극진가라데)’, ‘드래곤 어택’, ‘데스 블로우’, ‘페이탈리티’.
▶ 오리지널 비디오 게임에서 스콜피온 목소리의 주인공
개발자 에드 분.
▶ ‘소냐’ 캐릭터의 이름의 유래
에드 분의 실제 소냐, 타냐라는 두 자매의 이름이다.
▶ 게임을 만드는 데 영향을 많이 받은 영화
존 카펜터 감독, 커트 러셀 주연의 ‘빅 트러블’.
▶ ‘쟈니 케이지’ 캐릭터의 모델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린 장 클로드 반담의 외모, 배경, 성격과 이니셜(JC)을 사용했다. 사실 반담을 캐스팅해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으나 일정 문제로 불발되어, 전미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한국계 무술인 배우 박호성을 모델로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었다.
▶ 사운드트랙을 살려낸 벨기에 록밴드
‘임모탈스(The Immortals)’로 93년에 발표한 ‘Techno Syndrome’는 ‘모탈 컴뱃11’과 1995년에 나온 영화의 OST에도 사용되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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