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 "수원은 공격의 다양함이 부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슈퍼매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섭 감독은 18일 오후 열린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1일 수원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 첫 슈퍼매치이기도 하고 나에게는 감독으로 첫 슈퍼매치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슈퍼매치 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공격수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이 계속된 경기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 본인 노하우가 있고 경험이 있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스타성이 있는 선수고 수원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원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수원은 좋은 선수가 많아 경계해야 한다"며 "김태환과 이기제가 측면에서 잘하고 있고 한석종도 강점이다. 한석종에 대한 방어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박진섭 감독은 수원의 약점에 대해 "수원이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지만 공격쪽에 다양함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 수비보단 공격이 약하다"고 말한 후 "서울의 많은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실 것이다. 슈퍼매치에 걸맞는 경기 내용과 함께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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