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마지막 연습경기서 웃었다.
KT 위즈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3-1로 역전승했다. 9회까지 진행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KIA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배제성은 2회부터 4회까지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패스트볼 최고 147km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멩덴도 첫 대외 실전서 잘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48km에 커터,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두 선발투수의 쾌투에 4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선발투수들이 내려가자 점수가 나왔다. KIA는 5회초 1사 후 한승택이 KT 이적생 박시영에게 1B서 2구 144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T는 5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경수의 내야 뜬공을 처리하려던 3루수 류지혁과 1루수 프레스턴 터커가 부딪혔고,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류지혁의 실책. 후속 황재균이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KT는 6회말 선두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김유신을 상대로 좌월 결승 솔로포를 쳤다. 9회초까지 KT가 1점을 앞섰으나 양 팀 합의 하에 9회말 KT 공격까지 진행했다. KT는 9회말 1사 3루 찬스서 윤준혁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알몬테(위), 배제성(아래).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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