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WKBL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BNK는 18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연하 코치를 다시 불러들였고, 김영화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박정은 본부장은 행정 경험을 살려 처음으로 사령탑에 올랐다.
유영주 감독이 2년 전 창단 사령탑에 오른 뒤 두 시즌만에 물러났다. 2+1 계약을 맺었고, 구단은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자 유 감독의 +1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사실 시즌 막판부터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이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결국 BNK는 소문대로 박 경기운영본부장을 사령탑에 앉혔다. 박정은 신임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서 삼성생명 프랜차이즈 스타로 영구결번까지 지정됐다. 2013년에 은퇴했고, 2016년까지 삼성생명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부터 WKBL에서 행정가로 변신했고, 지난 시즌 경기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박정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과의 소통과 개인 기술의 성장을 통해 달라지고, 코트에서 선수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열정적으로 하나 되는 원팀 BNK 썸 농구단이 돼 이기는 농구,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박정은 신임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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