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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8일 김인석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희집은 다문화 가정입니다! 저희 와이프의 국적이 미국인이라서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인석은 지난 8일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의 방침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고합니다"라면서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인과똑같이 외국에 나간적도없이 생활하고있던 외국인들까지 모두 강제적으로 검사해야된다는것은 조금 이해하기어렵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 유입되는 입국자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그보다 해외에서 유입되고있는 외국인들, 유학생들, 여행자들의 관리가 더욱더 철저해야 될 것 같단 생각입니다. 아무 증상도 없고 방역수칙 잘 지키며 위험한 곳에도 가지도 않은 이런분들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야 되는 건지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유는 한국거주 외국인이란 이유인건가요?"라고 되물으며 "조금 수정되야될부분들이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혹 이런것들로 한국에 거주중인 모든 외국인들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들처럼보일까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생각이시다면 제 프로필에 링크를 남겨놓을께요. 동의해주세요"라면서 해당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글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14년 11월 미국 국적의 아내 안젤라 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이하 김인석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희집은 다문화 가정입니다! 저희 와이프의 국적이 미국인이라서요.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들이 나올거라생각합니다. 경기도에살고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고합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도 잘알고있고 우리모두 더욱더 신중하고 냉정하게 행동해야된다는 사실도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인과똑같이 외국에 나간적도없이 생활하고있던 외국인들까지 모두 강제적으로 검사해야된다는것은 조금 이해하기어렵습니다.
전 그보다 해외에서 유입되고있는 외국인들, 유학생들, 여행자들의 관리가 더욱더 철저해야 될 것 같단 생각입니다. 이야기룰 들어보니 다문화 가정 중에 임신중인 분들도 계시고 다른 병으로 치료중인 분들도 계시고 하더라구요. 아무 증상도 없고 방역수칙 잘 지키며 위험한 곳에도 가지도 않은 이런분들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야 되는 건지요.
이유는 한국거주 외국인이란 이유인건가요? 경기도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많은비용이 들겁니다. 저보다 더 지혜로우시고 이쪽분야에서 전문가인 분들이 내리신 결정이란거 잘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수정되야될부분들이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혹 이런것들로 한국에 거주중인 모든 외국인들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들처럼보일까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생각이시다면 제 프로필에 링크를 남겨놓을께요. 동의해주세요.
[사진 = 김인석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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