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안 왔으면 했는데…"
추신수는 19일 밤에 20일 창원 NC전 선발라인업을 통보 받았다. 추신수의 역사적인 KBO리그 첫 공식경기. 11일 SSG에 합류한 추신수는 부산, 울산, 대구, 창원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D-데이는 20일 시범경기 개막전. 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국에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추신수의 첫 실전은 21일 창원 NC전으로 연기됐다. 역시 2번 지명타자로 뛸 게 유력하다.
추신수는 20일 경기가 취소된 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지만, 어제 저녁에 라인업을 받고 나서 '아, 진짜 한국에서 뛰는구나' 싶었다. 긴장은 아니었고, 설렘이 컸다. 일기예보상 이틀 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안 왔으면 했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KBO리그 시범경기가 취소되면 재편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SSG와 추신수의 실전은 10경기서 9경기로 줄어들었다. 많은 시범경기를 갖는 메이저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일정. 추신수는 잔여 9경기서 내달 3일 개막할 정규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이제 추신수는 21일 데뷔전을 다시 준비한다. "어제 밤에 오늘 첫 타석을 생각해봤는데,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롯데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그런 기분 아닐까 싶다. 떨리지 않았다. 설렐 것 같다. 기분 좋은 떨림"이라고 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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