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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세 of 대세’ 임영웅이 역사를 썼다. 그는 아이돌 중심의 음악계를 뒤흔들며 영웅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임영웅은 20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최근 발표한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이다. 영웅시대 분들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하세"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중심의 음악계에서 트로트 곡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음원 발매 후 11일 만에 음악방송 정상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특별히 선물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임영웅만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깊은 감성을 자랑한다.
임영웅은 무대를 내려온 직후 유튜브 채널 '임영웅 Shorts'를 통해 "정말 역사다 역사. 모르겠다.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트로트 가수가 음악방송에서 이렇게 1등의 상을 받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받게 되었다"라며 "눈물 날 것 같다"고 했다.
대기실에서 스태프들이 케이크에 촛불을 키고 1위를 축하하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하’는 발매 이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 및 멜론 최신 24Hits 차트 2위 등극을 비롯해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2021년 11주차(2021.03.07~2021.03.13) 가온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BGM차트, 벨소리차트, 컬러링차트에 1위로 진입, 가온차트 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은 임영웅의 시대다.
[사진 = 방송, 유튜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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