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SSG 문승원의 첫 시범경기는 좋지 않았다.
문승원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47개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이탈했다. 이후 시즌 준비를 정상적으로 했다. 다만, 아직까진 예년의 구위, 감각을 찾지 못한 듯하다. 구속은 대부분 140km대 초반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에게 정신 없이 연속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애런 알테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강진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 숨 돌렸다. 그러나 권희동에게 패스트볼이 한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박준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에는 김찬형과 박민우를 잇따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명기에게 다시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준 뒤 양의지에게 13구 접전 끝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알테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시작과 함께 이채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SG는 이채호마저 흔들리면서 3회말 현재 0-9로 뒤졌다.
[문승원.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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