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본격적으로 KBO리그 적응에 들어갔다.
SSG 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2020년 9월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개월만의 첫 실전이었다. 2월23일 SSG 입단이 발표됐고, 2월25일에 입국해 1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자체 훈련을 거쳐 이날 실전에 나섰다.
본래 20일 경기에 나서려고 했으나 비로 취소되면서 데뷔전이 하루 연기됐다. 애당초 세 타석을 계획하고 나섰다. 추신수 역시 결과보다 내용, 특히 투수들의 살아있는 공을 보는데 의의를 뒀다. 타격 자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투수는 외국인 웨스 파슨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볼을 골라냈다. 3구 헛스윙 이후 4구 바깥쪽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것을 지켜봤다. 루킹 삼진.
두 번째 타석은 0-7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였다. 다시 파슨스를 상대했다. 2S서 3구 볼을 골라냈으나 4구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1-9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1S서 2구 한 가운데 코스의 공을 공략했으나 빗맞았다. 좌익수 뜬공.
추신수는 경기 전 계획에 따라 1-11로 뒤진 8회초부터 교체됐다. 추신수의 타격 기회가 돌아오자 김강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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