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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준희가 완벽 보디라인을 뽐내며, 자신이 뒤늦게 깨달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 전했다.
김준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가고 하루 4끼 알람 맞춰 닭가슴살 도시락과 고구마를 장소가 어디든 남 눈치 안 보고 꺼내먹었고 (안 먹으면 쓰러질 거 같아서) 퇴근하면 오전에 부족했던 운동 하러 다시 저녁 운동을 갔고 사람들 만나 남들 외식할 때 싸온 도시락을 꺼내먹고 이렇게 미친 듯이 관리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어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런데요, 체지방 10% 이하도 만들어보고 배에 복근도 만들어보고 극한의 힘든 날을 이겨내며 몸을 만들어 봐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제 인생이 진심으로 행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아요"라며 "단지 거울 앞에서 '눈바디'를 하며 내 스스로 그래 잘 견뎠다! 이번에도 나를 이겼구나 하면서 내가 나를 이긴 것에 대한 성취감(?) 정도"라고 덧붙였다.
"성취감은 결코 행복은 아닌 것을 이제는 알고 나니 그때는 나를 이겨내고 넘어서는 것에 빠져 달리면서 천천히 제 옆에 지나가고 머물던 것들을 살펴보지 못한 게 참 아쉽고 그 시간이 아깝다라구요"라고 밝힌 김준희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일이 내 배에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생각을 하고, 행복을 찾기보다 내 인생을 내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것! 그게 진짜 행복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불행해진다 라는 말을, 너무나 공감하게 된 거 같아요. 배에 복근보다 예쁜 라인의 몸을 유지하고 닭가슴살 고구마에 인생을 허비하기보다 몸에 좋은 것들을 알맞게 섭취하고, 앞만 보며 일만 하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동반자와 함께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 이것이 제가 앞으로 유지하고 싶은 저의 행복한 라이프의 목표"라며 "이 모든 행복의 깨달음에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게 되었는지 여러분들께도 꼭, 들려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준희는 "'좋은 것' 이라는 건 단지 비싸고 갖기 어려운 것이 아닌 나를 좋게 변화시키는 거 아닐까 해요. 저 방금 신랑이랑 치킨 시켜 먹다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치킨보다 신랑 만나 먹은 치킨량이 더 많은 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갑작스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나 봐요. 예전 같음 어머 어떻게 살찌겠다 하고 당장 헬스장으로 달려갔겠지만 지금은, 이 배부름이 이 단짠단짠의 맛이 너무 기분 좋고 무엇보다 신랑이랑 둘이 조잘조잘 수다하며 먹는 맛이 젤 좋아서 지금 전 너무너무 행복해요"라며 "여러분! 제 행복 다아 가져가세요. 요즘 제가 행복한 만큼 여러분들도 전부 다 행복하셨음 좋겠어요"라고 마무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준희는 탄탄 복근을 뽐내고 있는 영상과 사진,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한 보디라인과 남편과의 행복한 모습들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남편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사진 = 김준희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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